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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생일인 사람이 케이크를 만들어야 한다 ㅅ독일에서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는 생일인 사람이 케이크를 직접 준비한다. 한국에서는 친구나 동료들이 케이크를 준비해주지만 독일에서 생일을 맞으면 당사자가 케이크를 준비해와서 나눠준다. 게다가 한국처럼 빵집에서 케이크를 사오는 게 아닌 본인이 직접 만들어온다. 생일케이크 파는 곳도 없다... 있어도 아주 극히 드물며 찾기 힘들고 비싸다... 아마 생일 케이크를 돈 주고 산다는 생각 자체를 여기 사람들은 하지 못한다. 독일에서 사 먹는 케이크는 개인적으로 맛이 없다. 내 기준 너무 달고 푸석하고 맛이 없다... 유명 카페를 가도 케이크는 늘 맛이 없었다. 거창한 케이크일 필요없다. 왜냐하면 당신이 먹게 될 다른 생일자의 케이크도 그다지 맛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더보기
독일에서 마약이란... 한국도 요즘 뉴스에서 마약을 쉽게 구할 수 있어 우려의 기사가 많다. 하지만 독일은 이미 올해부터 대마는 합법화가 진행되었고 합법화 되기 전에도 대마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사실 유럽에서의 마약은 한국보다 훨씬 더 빈번하다. 기차역에서 약을 파는 사람들도 있고 또 대마도 아무렇지 않게 길에서 피운다. 파티라도 가면 약을 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주변 사람이 약을 한다고 하면 깜짝 놀라지만 여기서는 놀랄 일이 아니다. 너무나 흔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이게 좋은 일이라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그만큼 중독자가 많고 약에 의존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유럽에서는 대마 파스타면, 대마차, 대마초콜릿, 대마주스 등 대마가 들어간 식자재와 미용품을 마트에서도 판다. 대마의 마약성분을 .. 더보기
독일에서의 동성애 독일은 동성애에 굉장히 관대하다. 한국에서는 동성애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많지만 독일은 그렇지 않다. 길에서도 동성애의 자유를 상징하는 깃발이 꽂힌 집들을 많이 볼 수 있고 동호회나 클럽 혹은 쉐어하우스를 구할 때도 동성애자를 반대하는 사람은 함께 할 수 없다 라고 명시하기도 한다. 그만큼 동성애에 반대하는 것을 사회적 분위기가 용납하지 않는다. 유럽자체가 한국에 비해 동성애에 개방적이지만 독일은 특히나 더 그렇다. 동성애를 지지하는 시위도 자주 열리고 여기에 항의를 하거나 맞집회를 여는 반대파가 없다. 그만큼 성소수자들을 배려받아야 할 사회적 약자로 인정해준다. 독일의 이런 점은 본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보기
독일에서 WG살기 (WG문화) 독일에 오면 보통 학생들은 wg에서 살게 된다. 원룸에서 혼자 살면 좋지만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wg는 쉐어하우스인데 여럿이 같이 사는 만큼 부딪히는 일도 많다. 독일은 외식을 정말 안 하는데다가 친구나 가족을 거의 집으로 초대한다. 밖에서 안 만나니 wg에 가족과 애인 친구들을 데려온다. 이런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인들은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는다. 게다가 부엌에서 초대한 친구들과 하루종일 요리하면서 먹고 떠드니 집이 조용할 리 없다. 친구와 애인 혹은 가족을 초대해서 며칠 씩 재워주고 화장실도 같이 쓰다 보니 집에 있는 것이 굉장히 불편해진다... 자기 애인 wg 데리고 와서 화장실에서 같이 목욕하는 애도 있고 유럽은 모텔이 없으니 wg가 곧 자기 애인 데리고 오는 모텔이 되는 것이다... 기.. 더보기
41. 카우프란트 감자칩 Kaufland 감자칩 이거 생각보다 맛있었다. 가격은 1유로 정도였는데 양도 많았다. 근데 독일 감자칩 특유의 짜고 기름진 맛이 있지만 시즈닝이 되어있는 감자칩이라 양념된 감자칩을 먹고 싶다면 추천한다. 그 특유의 파프리카? 바베큐? 맛 나는 감자칩이다 지난번 카우프란트 감자칩보단 이게 더 맛있었다! 맛 ★★★ 가격 ★★★★ 더보기
독일인과의 연애 유럽 자체가 성에 개방된 나라이지만 유독 독일이 더 그런 것 같다. 도서관, 학교, 식당, 카페, 길거리 등에서 키스하는 건 일상인데다 나이든 노부부의 스킨십도 자연스러워서 한국인들은 충격받을 수도 있다. 한국에서와는 달리 여기서는 사귀자는 말을 하지 않는다. 몇 달 만나보고 누군가를 만나는 자리에서 내 여자친구야 혹은 내 남자친구야 라고 소개하는 걸 들으면 이제 사귀는 사이가 된 것이다. 물론 그 전에 독일이 한국과는 다르게 선섹후사의 나라라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한국과는 다르게 진도가 뒤바뀌었다... 한국처럼 맛집가고 카페가는 데이트는 거의 없다... 근검절약해서 외식을 안하는 독일인들은 집에서 같이 요리하는 것이 데이트다... 거의 집데이트다... 아니면 집 근처 산에서 산책하는 것이 전부다... 더보기
40. Lidl 리들 사과파이 애플파이 사과케이크 리들 마트에 가면 사과파이를 파는데 두 종류가 있다. 그 중에 하나인데 맛있다 단점이 잇다면 조금 많이 달다는거...? 그래도 달달한 거 먹고 싶고 냉동 케이크는 해동해야 해서 기다리기 싫을때 먹으면 이거만한게 없다 이건 냉장코너에서 팔고 4.19유로에 샀다. 한 번쯤은 먹어봐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 애플 소보로? 같은 게 아몬드랑 함께 올려져있고 아래 바닥은 촉촉한 케이크 시트임 ㅇㅇ 맛 ★★★ 가격 ★★★ 더보기
독일 NC 학과 (치대, 의대, 법대, 약대, 심리학) 우니아시스트 독일에서 공부할 때 성적순으로 커트라인을 매기는 과들이 있다. 이런 과들을 NC라고 하는데 의,치,약,법,심리학과가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학교마다 다르지만 인기있는 학과가 NC가 될 수 있다. 의,치,약,법대는 Staatsexamen 이라는 국가시험을 봐야한다. 이 국가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면 학교를 졸업할 수 없다. 기회는 단 두 번이다. 두 번 안에 통과하지 못하면 그냥 퇴학생이 되는 것이다... 한국 유학생들은 우니아시스트라는 사이트에 자신의 한국 고등학교 및 대학교 성적을 보내고 독일 점수로 환산된 점수를 받게 된다. 그리고 이 점수를 가지고 대학교에 지원하게 된다. 그렇지만 이전 글에서 썼듯이 독일에서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이 점수는 바로 나오지 않고 한 달이상 기다려야한다... 그러니 미리미리.. 더보기